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포스터 이미지
바람의 언덕

박석영

한국2019107min극영화color전체

감독박석영

들꽃,스틸 플라워,재꽃으로 이어지는 들꽃 3부작을 연출한 박석영 감독의 신작이다. 재혼한 남편과 사별한 영분은 고향인 태백에서 자신이 어린 나이에 낳았던 딸 한희의 소식을 알게 된다. 그녀는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는 한희를 만나고 얼떨결에 수강생이 된다. 차마 자신이 엄마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 영분과 그런 그녀가 엄마인 줄 꿈에도 모르는 한희. 서로를 마주한 그들 사이에 서서히 바람이 일렁이기 시작한다. 영화는 각자의 인생을 살던 엄마와 딸이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외롭고 아프다. 그들을 지켜줄 울타리 하나 없는, 어쩌면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만났을 사람들이다. 감독은 자칫하면 신파가 될 수 있는 소재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능숙하게 풀어낸다. 대사보다는 비언어적인 요소가 이들의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가 된다. 영화는 한겨울의 태백이 배경이지만, 서늘하기보단 포근하다. 이들 삶에 분명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Schedule

  • 2020-06-06

    16:00

    무주전통문화의 집

    A GV

Photo·Tra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