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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이미지
오버 데어

장민승

한국201844min다큐멘터리color전체

감독장민승

2014년 에르메스미술상을 수상했던 장민승 작가가 천 일 동안 기록한 제주도의 풍경과 음악을 조합하여 완성한 영화다. 감독이 다룬 제주의 풍경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아름답거나 따뜻하지 않다. 영화는 안개가 내려앉은 산 중턱, 거친 석산, 강한 파도가 치는 바다, 빗방울이 내려치는 호수 등 제주 자연의 원초적이고 강렬한 모습으로 채워진다. 화면엔 그저 새가 지나가고, 구름이 움직이고, 파도가 칠 뿐이다. 멈춰있는 장면인가 싶다가도 조금 기다리면 화면 속 강물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세계는 고정된 실체가 아닌 끊임없는 ‘생성’의 세계이며, ‘변화’의 세계다. 기존의 영화적 서사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생경한 작품이겠지만 아름답고 웅장한 영상 위로 흐르는 <기생충>의 음악감독이자 가수 박효신의 소울메이트이기도 한 천재 뮤지션 정재일의 음악은 예상치 못한 순간 압도적인 감정의 파고를 만들어낸다. 

Schedule

  • 2020-06-06

    23:10

    무주등나무운동장

    A GV

Photo·Tra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