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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순이(부제:행복의 탄생)

박상호

한국196391min극영화B&W전체

감독박상호

당시 인기를 얻었던 라디오 연속극 행복의 탄생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63년 개봉 당시 15만 명 이상을 동원한 흥행작이자 주연 도금봉에게 제10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긴 작품이다. 독립적이고 생활력이 강하며 야무지고 똑 부러지는 여성을 칭하는 또순이라는 대명사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함경도 출신으로 월남하여 자수성가한 아버지를 둔 또순은 권위적인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독립을 선언한다. 주체적인 인생을 꿈꾸는 그는 세차, 쥐덫팔이, 떡장사 등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고된 노동도 마다하지 않으며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그러는 와중에 일자리를 구하러 아버지를 찾아왔지만 퇴짜를 맞고 백수로 살고있는 심재구를 도와주다가 서로 애정을 갖게 된다. 또순은 재구와 새나라 택시를 마련하자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중간에 사기를 당하며 꿈과 사랑 모 두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타고난 긍정성과 유쾌한 의지로 결국 사랑과 꿈 모두를 성취해낸다.

(후원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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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호

1950년 국립극단에서 연극을 하다 피난지 대구에서 신상옥 감독을 만났다. 1955년 신상옥 감독의 권유로 젊은 그들의 조연출을 하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1956년 극영화 해정으로 감독 데뷔를 했고 이후 장미는 슬프다(1958), 낭만열차(1959), 산색시(1962), 가족회의(1962), 또순이(1963), 선술집 처녀(1963) 등 당대의 세태를 반영하는 극영화를 연출했다. 이중 또순이는 개봉 당시 15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을 거두어 그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영화다. 이후 연출한 영화 비무장지대(1965)는 픽션이 가미된 논픽션으로 휴전 후 12년 만에 세계최초로 DMZ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촬영을 시도한 작품이다. 1966년 아세아 영화제 비극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 후 남남북녀(1967), 해방동이(1967), 멋쟁이 아가씨들(1968) 등 몇 편의 영화를 더 만들었다. 1971년 연출한 짚세기 신고 왔네가 그의 마지막 작품이며, 2006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그의 여동생은 연극배우 박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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