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배우 에단 호크, 줄리 델피가 함께 만든 ‘비포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비엔나에서 파리로 향하는 유럽횡단 기차 안, 파리로 향하는 셀린느는 말싸움을 하는 독일인 부부를 피해 자리를 옮긴다. 옮긴 자리 옆에는 미국을 가기 위해 비엔나로 향하는 미국인 청년 제시가 있다.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만남과 헤어짐을 다룬 멜로영화다. 제작비 25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현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영화 속 시간과 현실의 시간을 조응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