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6회 영화제(2018)

개막작 (1) (9)
(49) (6)
(9) (2)
폐막작 (0)


열녀문Bound by Chastity Rule

신상옥

  • 한국
  • 1962
  • 99min
  • 18 +
  • black and white
  • 극영화

청상과부로 지내던 양반집 며느리와 머슴이 사랑을 나눈다. 그의 아이를 갖게 된 며느리가 출산을 하자 머슴과 아이는 쫓겨나고 훗날 장성한 아들이 어머니를 찾아오지만 시할머니로 인해 그저 돌려보낼 수밖에 없다. 1962년에 제작된 <열녀문>은 당시 시대적 상황을 떠올리면 상당히 진보적이고 페미니즘적 주제의식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황순원의 단편소설 「과부」를 영화화한 고전으로, 오랜 세월 여성에게, 특히 며느리에게 부여됐던 전통 사회의 도덕관념과 관습, 불합리를 드러낸다. 여성이기 때문에 금기시되어 온 인간의 욕망과 굴곡진 삶을 그린 신상옥 연출, 최은희, 신영균 주연작이다. 수백 편에 이르는 영화 출연, 제작, 연출까지 한국 영화사에 큰 획을 남기고 별이 된 故최은희를 기리며 <열녀문>을 상영한다.

Director

  • 신상옥Shin Sang Ok

    일본에서 회화를 전공하다가 1945년 귀국하여, 고려영화사에 입사해 최인규의 조감독으로 영화인생을 시작했다. 1950년대 기업형 영화제작사로 평가받는 ‘신상옥프러덕션’을 설립하고, 한국 전쟁 중 부산에서 첫 연출 작품 <악야>(1952)를 만들었다. 1953년 당대 최고의 스타 여배우였던 최은희와 결혼했으며, 1961년 <성춘향>의 대성공으로 한국 최고의 겸독 겸 제작자로서 위상을 확립해갔다. <로맨스 빠빠>(1960),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빨간마후라>(1964)등 무수한 히트 작품이 있다. 2004년,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그의 75번째 작품 <겨울 이야기>를 연출했으나 극장에 걸리지는 못했다. 이후, 간이식 수술과 통원치료를 받아오다가 건강이 악화돼 2006년 4월 11일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