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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2013년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를 시작한 이후 고전영화와 동시대 음악의 창조적 결합을 통해 고전영화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특별한 개막작의 전통을 만들어온 무주산골영화제가 이번에는 최신 영화와 라이브 연주를 결합하여 완성된 아주 특별한 영화 공연을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은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에서 무주군민들의 참여로 완성한 장편영화 〈달이 지는 밤〉의 라이브 연주 버전이다. 〈달이 지는 밤〉은 무주산골영화제가 한국의 개성 있는 감독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시작한 [무주장편영화제작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자신만의 영화적 개성과 색깔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대표 영화감독인 김종관, 장건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100% 무주 로케이션과 무주 군민들의 참여로 완성되었다. 각각의 완결성을 가진 2편의 단편영화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영화인 동시에 한 편의 장편영화인 〈달이 지는 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진 두 단편이 이미지와 서사적인 영화적 장치를 통해 한 편의 장편영화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전체적으로는 무주라는 한 도시에서 일어난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두 영화는 무주의 같은 공간과 ‘유령’과 ‘위로’라는 주제 의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세상을 떠난 사람을 기억하고 살아남은 자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개막 공연 및 본 영화의 라이브 연주는 〈달이 지는 밤〉의 음악감독인 모그와 이민휘 감독이 두 개의 파트를 각각 담당한다. 본 영화에 본래 있던 OST가 빠진 자리에는 실력 있는 두 음악감독이 주도하는 라이브 연주가 곁들여져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줄 것이다.
곧 끝날 것 같던 팬데믹 상황은 2021년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올해 들어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코로나19의 상황은 더 나아지지도 더 악화되지도 않은 채 제자리걸음 중이고 내년이 되면 나아질 거라 하지만 내년이 될 때까지는 아직 모를 일이다.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이 불안하고 어두운 시기를 온몸으로 통과하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비판과 함께 여기까지 왔다. 아름다운 무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이 아름다운 영화가 우아한 음악 선율과 만나 만들어낼 위로의 메시지가 많은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2021년 6월 3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동장인 무주등나무운동장에 간절하고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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