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포스터 이미지
그대 너머에

박홍민

한국2020119min드라마DCPcolor전체

감독박홍민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개성있고,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인 박홍민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그는 장편 데뷔작 <물고기>(2011)와 두 번째 영화 <혼자>(2015)에서 미로처럼 복잡한 서사구조를 통해 인물의 내면과 무의식을 담아냈다. 세 번째 영화인 <그대 너머에>에서도 불안, 무의식, 골목길, 미로 같은 내러티브 같은 그의 영화적 인장들은 여전하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영화감독 경호다. 그는 세 번째 장편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어느 날 첫사랑 인숙의 딸 지연이 경호를 찾아온다. 당신이 내 아빠가 아니냐고 묻는 지연을 따라간 경호는 치매에 걸린 인숙을 만난다. 그의 여정은 이렇게 시작된다. 사실 경호가 자신이 만난 사람들과의 일을 시나리오로 쓰고 있는지, 아니면 경호가 자신의 시나리오 속을 헤매고 다니는지 영화의 초반에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된 지 50분 정도가 지나고 마법처럼 경호가 이야기가 처음 시작됐던 장소로 돌아오면 경호의 존재는 조금 더 명확해진다. 경호는 감독의 불안한 자아가 투영된 인물이고, 경호를 포함한 영화 속 인물들은 자신의 존재를 의심하며 실존을 확인하려고 애쓴다. 경호는 유령처럼, 아니 유령이 되어 현실과 판타지, 이야기와 기억 속을 아무렇지 않게 오가며 뭔가를 찾아다닌다. 개미로 시작된 영화의 첫 장면이 경호가 마지막에 집으로 돌아와 쓴 시나리오였음을 알게 되고, 이렇게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연결되면 영화는 다시 처음의 자리로 돌아온다. 이 탈출할 수 없는 미로와도 같은 여행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박홍민 감독이 이끄는 대로 몸과 마음을 맡기는 것이다.​

 ​ 

Schedule

  • 2021-06-06

    17:30

    무주산골영화관 반디관

    A

  • 2021-06-06

    17:30

    무주산골영화관 태권관

    A

  • 2021-06-11

    13:00

    무주산골영화관 반디관

    A GV

  • 2021-06-11

    13:00

    무주산골영화관 태권관

    A GV

시놉시스

개미가 기어간다. 공원에서 지연과 경호가 만난다. 지연은 경호에게 그녀의 어머니가 인숙이라고 밝힌 뒤 경호가 자신의 친부가 아닌지 묻는다. 과거를 부정하던 경호는 지연을 몰래 뒤따라가 20년 만에 인숙과 재회한다. 그때부터 경호에게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 과거의 상황을 계속 마주하게 되는 경호는 자신이 기억 속에 갇혀있음을 깨닫는다. 한편 경호의 방안에 개미 한 마리가 기어 다닌다. 지연, 경호, 인숙 그리고 개미의 관계는 영화가 시작한 뒤 50여 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밝혀진다. 인물들은 서로의 기억과 의식을 넘나들면서 또 다른 세계를 구축해간다.

 ​ 

Photo·Trailer

  • 공지사항
  • 영화제 관람권
  • 덕유산 관람권
  • 영화제 카탈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