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음식을 만드는 사치에와 그런 그녀 곁으로 다가온 미도리와 마사코. 작고 소박한 식당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사연. 음식과 이야기가 만나 서로에게 위로를 전한다.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닌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울림이 주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영화 <카모메 식당>. 커피, 시나몬 롤, 오니기리, 연어구이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맛깔스러운 식당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한국 관객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아름다운 영화다. 영화 상영 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