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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영화제(2022)

10회 영화제(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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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 차일드Inner Child

손민영

  • 한국
  • 2021
  • 95min
  • 15 +
  • 극영화

어느 겨울, 군 관사 동네에 살던 주호는 부대장의 아들 일택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친한 친구 재범을 이용한다. 주호는 자신 때문에 고통당하는 재범을 외면하고 새로운 친구 다미안을 사귀게 된다. 하지만 얼마 못가 주호는 다시 일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이때 다미안은 자신을 희생해 주호를 구해준다. 주호는 이런 다미안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계획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계획이 틀어져 주호의 복수는 해프닝으로 끝이 나버린다. 한편, 주호에게 이용당한 재범이 일택의 멤버가 되어버리고, 주호는 자신의 위선적인 내면을 직시한다.​

About Movie

1990년대 중반의 어느 겨울, 군 관사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주호는, 어느 날 아버지의 상관인 부대장의 아들 일택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계급이 곧 자식의 계급이 되는 군대의 생리상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기가 쉽지 않자, 주호는 이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한 친구 재범이를 속여 일택에게 넘긴다. 주호는 잠시 몸은 편해지지만, 대신 커다란 마음의 짐 하나를 짊어지게 된다. 무주산골영화제의 한국경쟁부문에서 오랜만에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손민영 감독의 장편데뷔작 <이너 차일드>는 구조적 폭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뜻하지 않게 폭력의 악순환, 그 한복판에 놓인 주호가 생존을 위해 친구를 버린 후 겪게 되는 미묘한 감정 변화와 주호의 복잡한 내면을 따라간다. 이후 주호는 새롭게 알게 된 흑인 혼혈 형 다미안의 도움을 받아 재범을 일택의 손아귀에서 빼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지만, 결국 재범과는 다시는 예전과 같은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아픈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이렇게 일택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폭력의 생태계 속에서 고통받던 주호가 친구들과 상처를 주고 받다가 결국 친구를 잃게 되는 지독한 성장통의 과정을 세심하게 담아내는 한편 평생을 따라다닐 ‘이너 차일드(내면 아이)’가 자라나 마음 깊은 속에 자리 잡게 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Director

  • 손민영Son Min-young

    1982년 경북 울진 출생으로 2005년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에 입학하며 영화에 입문, 2016년 동 대학원에서 연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주요 경력으로는 1편의 장편영화 및 10여편의 단편영화 연출을 했으며 독립영화 제작현장에서 스텝 참여 경력이 있다.주요 수상 및 성과로는 2014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 2015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