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마을 소식지를 만들며 살고 있는 나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챙기는 일이다. 그런데 엄마는 집을 팔려고 하고 고등학생인 남동생은 졸업하면 서울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나영은 이런 변화들이 자신이 지켜온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할 것 같아 혼란스럽다. 나영은 우연히 취재차 찾은 볼링장에서 핀이 튀어 오르는 ‘돌핀’이라는 신기한 현상을 겪으며 볼링에 관심을 가지고 그 이후로 자신의 도피처로 볼링장을 찾기 시작한다. 영화는 감독의 장편데뷔작으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권유리가 볼링으로 성장해 가는 여주인공 나영의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