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들의 깜찍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화제의 한국영화. 아빠와 함께 집을 잃어버린 지소. 엄마 그리고 동생 지석이와 미니 봉고차에서 지낸지 벌써 한 달이다. 10살 지소의 꿈은 집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하는 것이다. 집을 구하기 위해 적당한 부잣집에서 기르는 적당한 크기의 개를 ‘잠깐’ 훔쳤다가 돌려주고 포상금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들의 엉뚱함과 재치 있는 장면들로 보는 내내 즐거운 웃음을 지으며 행복하지만, 사실은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삶과 시대에 대한 이야기다. 시청각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