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칸영화제에서 비평가주간 관객상을 비롯하여 전 세계 국제영화제에서 9개 부문 상을 받은 화제의 인도 영화. 인도 뭄바이에는 120년 전통의 도시락통을 배달하는 ‘다바왈라’라는 사람들이 있다. ‘다바왈라’가 도시락을 잘못 배달할 확률은 0.1%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는 이 0.1%의 가능성에서 시작된다.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싼 ‘일라’, 남편에게 보낼 도시락이 정년퇴직을 앞둔 50대 중년 회사원 ‘사잔’에게 잘못 배달된다. 중년의 사랑을 현실감있고 따뜻하게 그린 영화로 ‘사잔’의 역할을 맡은 이르파 칸은 <라이프 오브 파이>와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