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인 리지는 새로운 전시를 준비 중이다. 그 와중에 라이벌 예술가이자 집주인인 조와 사소한 것들로 갈등을 겪고 있고, 동시에 남들과는 다른 가족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오빠도 돌봐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고양이 때문에 상처입은 비둘기를 돌보게 되고, 전시에 쓸 중요한 작품은 가마 화재로 파괴된다. 이런 혼란 속에서 전시회 날은 다가오고 그녀를 둘러싼 모든 혼돈과 사건들이 전시회장에 모인다. 미셸 윌리엄스의 연기력과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최신작으로 2022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었다. 켈리 라이카트 감독은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동시대 시네아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정성일 평론가의 산골토크가 진행된다.

이미지 제공: Images Courtesy of Park Circus/Univers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