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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영화제(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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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심청 

신상옥

  • 한국
  • 1972
  • 120min
  • 전체
  • color

한국영화계의 거장 신상옥 감독의 1972년 작으로 <효녀심청> 혹은 <효녀청이>로 불린다. 잘 알려진 ‘효녀심청’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옮기고 있지만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다에 던지는 가난한 여성의 희생보다는 그로 인한 구원의 모습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용궁의 환상적인 모습을 재현한 스펙터클과 함께 감독의 평생의 반려자였던 최은희가 용왕으로 분해 용궁을 여성중심의 유토피아적인 치유의 공간으로 재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용궁을 재현하는 테크놀로지에 대한 감독의 관심은 1985년 감독이 북한에서 만든 뮤지컬 버전 <심청전>에서 빛을 발한다. <효녀심청>을 제작할 당시 허장강, 황해 등 물망에 올랐던 쟁쟁한 영화배우 대신 TV 드라마로 유명해진 탤런트 김성원을 심봉사로 기용해 화제를 모았으며, 1960년대의 거장 신상옥, 유현목, 김수용 감독의 시나리오를 썼던 이상현이 각본을, 신필름의 제작 영화 대부분을 작업했던 최승우가 촬영을 맡았다. 완성 후 1972년 뮌헨 올림픽 문화 파노라마 부문과 1973년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서른 무렵에 소녀 심청 역을 맡아 열연한 윤정희는 제10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Director

  • 신상옥Shin Sang Ok

    일본에서 회화를 전공하다가 1945년 귀국하여, 고려영화사에 입사해 최인규의 조감독으로 영화인생을 시작했다. 1950년대 기업형 영화제작사로 평가받는 ‘신상옥프러덕션’을 설립하고, 한국 전쟁 중 부산에서 첫 연출 작품 <악야>(1952)를 만들었다. 1953년 당대 최고의 스타 여배우였던 최은희와 결혼했으며, 1961년 <성춘향>의 대성공으로 한국 최고의 겸독 겸 제작자로서 위상을 확립해갔다. <로맨스 빠빠>(1960),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빨간마후라>(1964)등 무수한 히트 작품이 있다. 2004년,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그의 75번째 작품 <겨울 이야기>를 연출했으나 극장에 걸리지는 못했다. 이후, 간이식 수술과 통원치료를 받아오다가 건강이 악화돼 2006년 4월 11일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