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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Night Moves

켈리 라이카트

  • 미국
  • 2013
  • 120min
  • 15 +
  • color
  • 극영화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영화들 중 가장 예외적이고 가장 주류에 가까운 영화다. 세 명의 급진적 환경주의가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환경 파괴의 상징인 댐을 폭파할 계획을 세운다. 라이카트 감독은 스릴러 장르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서스펜스를 고조시키는 방법으로 드라마틱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데에는 큰 관심이 없다. 오히려 댐을 폭파시킨 후 발생한 예상치 못한 뜻밖의 결과 앞에서 윤리적 딜레마를 겪게 된 주인공들의 심리를 따라간다. 그리고 정치적 급진주의의 결과가 종종 맞닥뜨리는 윤리적 문제를 성찰한다. 제시 아이젠버그와 다코타 패닝 등이 출연했으며, 70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초청받았다.

 

Director

  • 켈리 라이카트Kelly Reichardt

    1964년 3월 마이매이 출생. 보스턴 School of the Museum of Fine arts에서 예술석사학위(MFA)를 받았다. 1994년 <초원의 강>으로 장편 데뷔했고 이 영화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후 차기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성감독이 펀딩을 받기 쉽지 않은 시절이었기 때문에 10년여간 영화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슈퍼 8미리 비디오를 들고 3편의 단편영화를 완성했다. 50분을 기준으로 장,단편을 구분하는 미국의 기준 때문에 종종 장편영화로 분류되기도 하는 1999년 영화 <ODE>는 바로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올해 특별전에 <ODE>의 상영을 타진했지만 감독이 상영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상영작에 포함시키지 못했다) 데뷔작을 내놓은 지 13년 만인 2006년 조나단 레이몬드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완성한 두 번째 장편영화 <올드 조이>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로테르담영화제를 포함한 몇몇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2년 후에는 미셸 윌리엄스가 주연을 맡아 오스카상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었던 세 번째 장편영화 <웬디와 루시>(2008)를 완성했다. 이 영화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었는데, 그의 전체 필모 중 칸영화제에 초청된 유일한 영화다. 이후 미셸 윌리엄스가 다시 출연한 안티 서부극 <믹의 지름길>(2010)과 제시 아이젠버그와 다코타 패닝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다섯 번째 영화이자 그의 가장 예외적인 영화로 평가받는 <어둠 속에서>(2013)는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그리고 2016년에는 마일리 멜로이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한 여섯 번째 장편영화 <어떤 여자들>(2016)을 완성했고, 그의 오래된 파트너인 조나단 레이몬드의 소설을 각색한 그의 최신작 <퍼스트 카우>는 2019년 미국 텔류라이드영화제와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며 호평을 받았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당시 칸영화제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