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체육, 음악, 심리학을 가르치는 고등학교 교사 니콜라이, 마르틴, 페테르 톰뮈는 니콜라이의 생일 축하 자리에서 ‘인간에게 결핍된 혈중 알코올 농도 0.05%를 유지하면 적당히 창의적이고 활발해진다’는 노르웨이 심리학자의 가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마르틴은 이 말이 진짜인지 실험에 들어가고, 생활에 활기를 찾은 마르틴을 본 친구들은 모두 이 가설을 실천하기로 한다. 술자리의 시작은 즐겁지만 마지막은 후회만 남듯이 중년 아저씨들의 실험은 항상 즐겁게 흘러가지만 않는다. 감독은 음주가 삶에 가져다주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인생에서 놓친 중요한 것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2021년 미국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수상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