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핀란드 권투 선수 올리 마키는 세계 패더급 복싱 챔피언에 도전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복싱 선수권 대회로, 올리의 모든 훈련과정은 감독과 동료 선수는 물론 핀란드 국민의 열혈한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의 정신은 온통 사랑하는 그녀에게 향해 있어 훈련도 체중 감량도 쉽지가 않다. 핀란드의 권투선수 올리 마키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스포츠 영화의 실감나는 경기 액션보다는 성공에 대한 의무감을 가진 복싱 선수와 사랑을 지키는 남자 사이를 오가는 주인공의 심리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그 해 2016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했고, 그의 최신작 <6번 칸>은 2021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