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거장 필립 가렐의 신작이다. 필립 가렐의 아들 루이스 가렐과 얀 쿠넹의 <샤넬과 스트라빈스키>에서 샤넬 역을 맡았던 프랑스의 대표 여배우이자 모델인 아나 무글라리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연인 사이에 존재하는 ‘질투’의 감정을 고찰한다. 가난한 연극배우인 루이스 가렐은 자신의 딸을 낳아 기르는 연인과 헤어지고, 새로운 여자친구이자 같은 배우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클라우디아와 사귀면서 다른 여자들과 어울린다. 필립 가렐 감독은 환상적인 흑백화면 안에서 두 연인 사이의 미묘한 질투의 감정을 포착하면서 그렇게 새로울 것 없는 주제를 신선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2013년 필름코멘트 선정 올해의 미국 미개봉 영화 1위, 카이에뒤 시네마 선정 올해의 영화 7위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