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네로 이사 온 열살 여자아이 로레는 집 밖에서는 미카엘이란 이름으로 남자아이처럼 행동하며 동네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러던 중 로레는 동갑내기 여자아이 리자에게 호감을 느끼며 혼란이 시작된다. 잔잔한 드라마 속에서도 소녀와 소년의 사회적 경계에서 갈등을 느끼는 심리 묘사를 통해 젠더의 문제를 탁월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2011년 베를린영화제 테디베어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