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수녀원에서 나은 아들을 잃어버린 필로미나는 전직 BBC기자 마틴과 아들을 찾아 나선다. 아들을 찾는 긴 여정 속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실제 사건을 다룬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굴곡진 인생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필로미나의 캐릭터를 통해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감동 드라마를 완성한다. 필로미나의 부드럽지만 강인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주디 덴치의 연기가 돋보인다. 2013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