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로나의 침묵>, <자전거를 탄 소년> 등 전작을 통해 사회와 인간을 바라보는 진심을 담아내왔던 벨기에의 거장 다르덴 형제의 신작. 복직을 위해 16명의 동료를 만나야 하는 산드라에게 주어진 시간은 재투표가 있는 월요일 아침이 오기 전까지의 주말 이틀이다. 이틀 동안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각각의 인물 군상들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를 냉정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좌절 속에서 계속되는 산드라의 도전과 그녀 주변 인물들을 통해 보여 지는 지지와 연대는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세계적인 스타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산드라 그 자체로 느껴지게 하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다. 2014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