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에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레네는 주인 잃은 개와 단둘이 살고 있다. 그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재분배하기 위해 유언장을 다시 쓰기도 하고, 몇 년 전 세일에서 장만한 관을 시골집 한가운데에 놓고선 인간다운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한편 자신의 개가 병들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데… 세상에 상처받은 둘의 독특한 우정을 다룬 유쾌한 휴먼 코미디로, 첫 공개되었던 필리핀 시네말라야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화전문지 필름코멘트 2012년 미국 미개봉 올해의 영화 5위에 선정된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