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다룬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무용을 다룬 <피나>에 이은 빔 벤더스 감독의 아티스트 3부작 중 사진을 다룬 마지막 영화이며, 뛰어난 재능과 인류애를 품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와 영화감독이자 작가, 포토그래퍼이자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알려진 빔 벤더스의 콜라보레이션과도 같은 작품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전쟁과 기아의 현장에서 카메라를 들었던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인생 스토리와 그의 작품을 관통하고 있는 인류와 자연에 대한 존중과 박애의 정신을 담아낸다. ‘사진예술을 다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로 평가받으며 2014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