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 외딴 마을의 투표소 운영을 맡은 공무원 뉴턴. 영화는 유권자가 76명 밖에 되지 않는 지역의 주민들이 문제없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원칙주의자이자 이상주의자인 뉴턴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의 나라’라는 수식어에 비해 유약한 민주주의, 왜곡된 선거제를 시행하고 있는 인도의 정치적 상황을 웃음과 긴장 가득한 블랙코미디로 그려냈다. 영화는 혼돈 속에서도 질서를 찾고자 한 뉴턴처럼, 부조리 아래 놓인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요소를 찾고자 한다. 뉴턴의 세 가지 운동법칙인 관성-가속도-작용과 반작용의 내러티브로 구성된 참신함이 돋보이는 2017년 최고의 인도영화 중 한 편이다. 2017년 베를린영화제 포럼에서 첫 상영되었으며, 2018년 아시안필름어워드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했다. (자막 제공: 서울독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