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사랑과 웃음이 가득한 어느 가족. 이 가족의 부부는 추운 날 길을 잃은 한 소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이 소녀는 평소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어있던 터라, 부부는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보살피기로 한다. 하지만 이 선택으로 인해 가족의 숨겨져 있던 비밀이 드러나게 되고, 행복하게 영원히 함께할 것 같던 어느 가족은 거대한 변화를 맞이한다. 전작에서부터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제시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감독 특유의 대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배우들의 최고의 연기는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작품으로 201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