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망 있는 다큐멘터리 연출가 제니퍼 피돔과 세계 최고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호주 체임버 오케스트라(ACO)의 협업으로 완성된 영화다. 22개국을 오가며 2,000여 시간 동안 촬영한 산악 풍경 위에 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연주가 쌓인다. 인간의 힘으로는 만들 수 없는 눈 덮인 산의 절경이 감탄과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킨다. 영화는 위대한 자연 속에서 산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고, 더 짜릿한 모험을 찾아다니는 인간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월럼 대포의 중저음 목소리는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지며 산과 인간, 그리고 삶에 대해 명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