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영화제(2022)
트레봉봉! 필름 심청트레봉봉! 필름 심청
신상옥
- 한국
- 1972
- 83min
- 전체
- color
- 극영화
<필름 심청>은 한국영화의 거장 신상옥 감독의 1972년 작인 <효녀심청>을 성기완 음악감독의 현대적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신상옥 감독의 <효녀심청>은 ‘심청’을 소재로 한 많은 한국영화 가운데서도 스스로의 운명을 결단하고 행하는 여성으로서의 ‘심청’의 모습과 그로 인해 구원받는 세상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2018년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작에서 아프로 아시안 일렉트로 펑크 밴드 ‘앗싸(AASSA)’의 펑키한 음악이 접목된 <효녀심청>을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올해에는 성기완 감독의 또 다른 음악으로 재해석된 새로운 <효녀심청>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연 : 트레봉봉 - 성기완(기타), 김하늘(드럼), 최윤희(키보드), 한여름(보컬), 콴돌(타악기), 이준규(베이스)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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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Shin Sang Ok
일본에서 회화를 전공하다가 1945년 귀국하여, 고려영화사에 입사해 최인규의 조감독으로 영화인생을 시작했다. 1950년대 기업형 영화제작사로 평가받는 ‘신상옥프러덕션’을 설립하고, 한국 전쟁 중 부산에서 첫 연출 작품 <악야>(1952)를 만들었다. 1953년 당대 최고의 스타 여배우였던 최은희와 결혼했으며, 1961년 <성춘향>의 대성공으로 한국 최고의 겸독 겸 제작자로서 위상을 확립해갔다. <로맨스 빠빠>(1960),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빨간마후라>(1964)등 무수한 히트 작품이 있다. 2004년,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그의 75번째 작품 <겨울 이야기>를 연출했으나 극장에 걸리지는 못했다. 이후, 간이식 수술과 통원치료를 받아오다가 건강이 악화돼 2006년 4월 11일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