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트로 가족은 알프스의 오지 마을에서 휴가를 보낸다. 피에트로는 그곳에서 또래 친구 브루노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정을 나눈다. 그후 성인이 된 피에트로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산으로 돌아오고 브루노와 재회한다. 그곳에서 피에트로는 자신과 멀어졌던 아버지가 브루노와 계속 연락하고 지냈으며, 알프스에 집을 짓고 살길 원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청년이 되어버린 두 소년을 지탱하게 해준 위대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낸 수작이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 파올로 코녜티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2022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했다.

이미지 제공: 영화사 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