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무주산골영화제

사이트맵

주 메뉴

상영작 통합검색
신카이 마코토라는 세계
주성철 (영화평론가) × 김도훈 (영화평론가) × 이화정 (영화평론가)

‘신카이 마코토’는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유일한 이름이다. 그 이름과 그의 영화들이 특별한 건, 그는 항상 동시대 일본의 풍경을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이면서도 세밀하게 그려내는 놀라운 아티스트이면서, 동시에 현재 일본 사회가 겪고 있는 가장 큰 트라우마를 뛰어난 상상력으로 가득한 자기만의 스토리에 담아낸 다음, 그걸 가장 영화적인 방식으로 구현해내는 유일한 애니메이션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7년 <초속5센티미터>로 시작되어 계속 진화를 거듭해온 그의 작품들을 한번에 모아서 보는 건 꽤 의미있는 일이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신카이 마코토라는 세계의 시작이 된 <초속5센티미터>에서부터 최신작인 <스즈메의 문단속>(더빙판)까지 약 16년간 만들어진 작품들을 덕유산국립공원과 실내상영관에서 나누어 상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작품세계 전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토크 시간을 마련한다. 대표적인 영화 유튜브 <무비건조>의 세 명의 멤버를 초대하여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 <스즈메의 문단속>(더빙판) 상영 후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 세계를 함께 살펴보고, 이와 더불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올 초부터 이어진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돌풍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 주성철 (영화평론가) 2000년 영화월간지 「키노」에서 영화 기자 일을 시작해, 영화주간지 「FILM2.0」을 거쳐 「씨네21」까지 기자와 편집장으로 20년 가까이 일했다. 현재 영화 유튜브 <무비건조>에 출연 중이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우리시대 영화 장인」,「데뷔의 순간」,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를 출간했다.

  • 김도훈 (영화 저널리스트, 작가) 마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씨네21」에 입사해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이후 패션 잡지 「긱 매거진」 피쳐 디렉터를 거쳐 온라인 뉴스 미디어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이제 우리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를 썼고, 최근에는 「낯선 사람」을 출간했다. 지금은 영화 유튜브 <무비건조>를 거점으로 일간지, 잡지 및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 전 「씨네21」 기자. 영화 유튜브 <무비건조>에 출연 중이며, MBC <출발! 비디오여행> 인터뷰어로 출연 중이다 한국영화의 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벡델데이’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등이 있다.

  • 스즈메의 문단속 (더빙판) Suzume
  • 신카이 마코토 Shinkai Makoto
  • 일본 / 2022 / 122분 / 애니메이션 / Color / 12세이상관람가
  • 6월 5일 (월) 15:00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

<너의 이름은.>(2016)과 <날씨의 아이>(2019)를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규슈의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대대로 문을 찾아 재앙을 봉인하는 일을 하는 청년 ‘소타’는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영화는 이제는 폐허가 된 일본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세상을 회복시키는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삶의 터전을 상실한 사람들의 아픔을 위로한다. 현실과 가상의 시공간을 거침없이 오가면서 동시대 일본의 현실 문제를 은유적으로 담아내는 탁월한 스토리텔리이자,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답고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해내는 놀라운 비주얼리스트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그동안 만들어온 세계를 집대성한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 무비건조팀과의 토킹시네마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