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작년부터 영화와 토크, 유쾌함과 진지함을 함께 갖춘 새로운 영화 토크 프로그램, ‘토킹시네마’를 새롭게 론칭했다. 두 명 이상의 영화전문가 및 관련 전문가가 함께 하나의 영화를 중심으로 해당 주제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 또는 집단 토크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상영작 중심의 토크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제를 중심으로 한 기획을 가미하여 영화계의 다양한 최신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화비평, 영화연출, 영화음악과 같은 영화 또는 영화 제작과 관련된 중요한 주제에서부터 OTT와 일본 애니메이션 등 동시대 영화계의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주제가 함께 다루어지며,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특별한 이야기와 영화에 대한 생각을 함께 듣고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올해에는 총 6개의 주제 아래 선정된 5편의 장편영화와 OTT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2개가 상영되고, 19명의 국내 최고의 영화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각의 영화와 주제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심도 깊은 영화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무주산골영화제가 앞으로의 10년을 생각하며 시작한 ‘토킹시네마’는 무주산골영화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으로써, 그리고 영화의 위기와 극장의 위기를 말하는 지금, 영화제가 제공할 수 있는 또다른 영화적 체험의 장으로써 무주산골영화제를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영화여행자들에게 또 한 번의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