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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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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셰프, 작가) × 김도훈 (영화저널리스트)
사랑과 요리의 상관 관계에 대해

트란 안 홍 감독이 2016년 네 번째 영화 <이터니티> 이후 약 7년 만에 완성한 <프렌치 수프>는 기본적으로 미식과 프랑스 요리를 주제로 한 음식 영화처럼 보이지만, 사실 미식가 도댕과 셰프 유진의 로맨스 영화기도 하다. 춤을 추듯 긴 코스 요리를 준비하는 주방 풍경을 담은 약 30여 분에 달하는 영화 초반부는 프랑스 요리가 하나씩 완성되는 아름다운 과정을 볼 수 있는 요리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영화의 두 주인공이 얼마나 깊은 유대 관계를 나누는 영혼의 단짝인지 확인하는 사랑의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특별한 영화를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그리고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주인공인 프랑스 음식을 이해하기 위해 박준우 셰프와 김도훈 영화저널리스트를 무주에 초대했다.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았던 장편데뷔작 <그린 파파야 향기>(1993)와 두 번째 연출작 <씨클로>(1995)로 시작하여 이병헌이 출연했던 <나는 비와 함께 간다>(2008)와 <상실의 시대>(2010), <이터니티>(2016)를 경유하여, 20년 만에 칸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쥐며 <프렌치 수프>의 영토에 도착한 트란 안 홍의 영화 세계와 그가 담아낸 프랑스의 음식의 세계에 대해, 그리고 미식과 로맨스, 사랑과 음식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 박준우 셰프, 작가  기자 겸 불어통역사로 활동하다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냉장고를 부탁해>, <올리브쇼>, <수요미식회> 등 여러 요리 관련 방송에 출연했으며, 다양한 잡지와 지면에 미식 칼럼을 기고하며 푸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해왔다. 번역으로는 자크 프레베르의 『나를 안아줘』가 있으며, 최근에는 레시피북 『식탁 위의 작은 순간들』을 출간했다. 현재는 디저트 카페 겸 와인바인 카페 오쁘띠베르를 운영하고 있다.

  • 김도훈 영화저널리스트, 작가 마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씨네21』에 입사해 서울 살이를 시작했다. 이후 패션 잡지 『긱 매거진』 피쳐 디렉터를 거쳐 온라인 뉴스 미디어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이제 우리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를 썼고, 최근에는 『낯선 사람』을 출간했다. 지금은 영화 유튜브 ‘무비건조’를 거점으로 일간지, 잡지 및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 프렌치 수프 The Taste of Things
  • 트란 안 홍 Tran Anh Hung
  • 프랑스 | 2023 | 134min | 극영화 | Color | 12세이상관람가
  • 6. 7.(금) 11:00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 TC

1889년 프랑스, 요리사 유진와 미식가 도댕은 프랑스 음식에 대한 애정으로 지난 20년간 함께 일해왔다. 도댕은 유진과 평생 함께 하길 원하지만 유진은 그럴 수 없다. 평생 타인을 위해 요리하던 도댕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요리를 시작한다. 영화의 초반, 미식가 클럽의 만찬 준비를 위해 재료를 손질하며 요리하는 과정 속에서 보여지는 두 사람의 유려한 호흡은 긴 시간 쌓아온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과 요리에 대한 애정을 상징한다. 프랑스 요리를 위한 아름다운 찬가이자, 평생을 함께 해온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두 사람 간의 미세한 감정과 깊은 관계를 담은 따뜻한 멜로영화다. 1993년 <그린 파파야 향기>로 데뷔한 트란 안 홍 감독이 2016년 <이터니티> 이후 7년 만에 연출한 신작으로, 2023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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